[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 기본 계획도/자료=종로구] 종로구가 숭인공원 내에 1만㎡ 규모로 신개념의 자연형 놀이터인 ‘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한다. 26일 종로구에 따르면 지난 1월 기본 및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3월에는 이용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해 11월부터는 유아숲 체험장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은 △다람쥐 북카페 △호기심 숲 △도토리 공작 숲 △숲속요새 등 크게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어린이를 비롯한 방문객들이 최대한 자연을 느끼고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체험장은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인공시설물 설치를 최소화 하여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기존시설, 주변 보행로, 산행로, 자연학습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숭인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살리고 아이들이 자유롭고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정비 역시 소홀히 하지 않을 예정이다. 종로구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여 주변과 조화로우면서도 숭인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험장을 조성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약자인 아동을 시민이자 권리의 주체로 보고 구정 전반에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를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종로구는 전체 인구 154,856명 중 20,555명, 전체인구 대비 13%가 아동으로, 아이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게 되었다.
또한 △어린이 전용극장 건립 △‘혜화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등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을 통한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어린이 보호구역 CCTV 추가 설치, 학교주변 아동 안전지도 제작 등 어린이를 배려한 안전서비스 제공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사업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시립 청소년 수련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