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셋값 66주 연속 상승, 역대 최장

전세매물 부족 여전해, 서울 상승폭 소폭 증가
뉴스일자:2013-12-06 14:59:41

[자료=부동산114]


정부가 부동산대책 후속대책을 발표했지만 별다른 영향 없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역대 최장기간인 66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0.16%)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수도권은 0.01% 상승에 그쳤고 신도시는 보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전세시장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는 인근의 재건축 이주수요를 우려한 수요들이 한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서초나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마포, 전세 수요가 늘고 있는 강남 등이 상승세를 이끈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서초(0.37%) △마포(0.36%) △강남(0.30%) △금천(0.28%) △은평(0.17%) △성북(0.16%) 등 25개 구 모두 상승했다. 기존 수요에 겨울방학을 앞둔 수요까지 늘어나면서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은 △과천(0.09%) △구리(0.06%) △인천(0.03%) △안양(0.03%) △수원(0.02%) △안산(0.01%)이 상승했고 ▼광명(-0.04%) ▼고양(-0.01%)은 하락했다.


한편, 매매시장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은 0.01%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서울의 경우, ▼광진(-0.09%) ▼관악(-0.06%) ▼양천(-0.06%) ▼서대문(-0.05%) ▼마포(-0.05%) ▼강북(-0.03%) 등이 하락했다. 한편, △강동(0.04%) △금천(0.03%) △동대문(0.03%) △성동(0.0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강동과 동대문이 활발하진 않지만 거래가 성사되면서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광명(0.02%) △수원(0.01%) △안산(0.01%) △오산(0.01%) △용인(0.01%)이 올랐고, ▼성남(-0.03%) ▼동두천(-0.02%)은 내렸다.


부동산114는 '최근 발표된 12.3대책은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대폭 낮춰 주택구매수요를 이끌어내려는 의도를 담고 있으나 아직 시장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이 보이지는 않고 있다. 시장에서 저가매물이 거의 소진된 탓에 매수자들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며, '매매시장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매매전환수요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전세가격 강세와 매물 부족은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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