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진주~광양 복선화 구간 14일 개통

경전선 삼랑진~순천 158㎞ 구간 복선화 완료
뉴스일자:2016-07-14 09:01:42

[경전선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 노선도/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경남 진주와 전남 광양을 잇는 경전선 복선화 사업이 마무리돼 진주에서 광양까지 40여 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영·호남 간 교류를 촉진하고 남해안축 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한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51.5㎞)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14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0년 12월 삼랑진~마산, 2012년 12월 마산~진주 구간을 개통했으며, 이번 진주~광양 구간까지 개통함으로써 삼랑진에서 순천에 이르는 경전선 158㎞ 전 구간을 복선화했다. 이번 복선화 사업을 통해 경전선은 경남 진주에서 전남 광양까지 4개의 시·군(진주, 사천, 하동, 광양)을 통과하고 섬진강을 횡단하며 영·호남을 연결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당초 73분이 걸리던 진주~광양 구간을 31분 단축된 42분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간 교류와 지역 균형발전이 더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남해안권 철도망(삼랑진~순천) 복선화가 완료됨에 따라 선로용량이 증대되고 철도수송의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은 공사가 시작된 2006년 이래 약 10년 동안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철도건설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경전선에 이어 앞으로도 국민편의 중심 철도망 구축에 더욱 매진해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Rail Network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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