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8구역,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업형 임대주택 1,900가구 통매입 우선권 부여
뉴스일자:2016-07-11 09:22:15
[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자료=인천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인천 남구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미추8구역의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미추8구역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가 지난 7월 9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대한토지신탁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토지신탁은 사업제안 평가에서도 위탁평가기관인 금융투자협회로부터 A등급을 부여받은 바 있다. 이번에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타 업체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기업형 임대주택 약 1,900가구를 통매입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졌다.

인천시는 미추8구역이 사업성 확보 등 뉴스테이 도입으로 용적률을 상향(285%→300%)해 지난 2월 11일 주안 2·4동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결정 고시하고 국토교통부의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신청해 후보구역으로 선정 받았다.

이 사업은 남구 동주길 20번길 일대 11만 8,242㎡에 지하 2층~지상 40층의 공동주택 2,876가구(공공임대 144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을 실시한 후 남은 물량은 뉴스테이 임대사업자에게 매각된다. 2020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뉴스테이 임대사업자는 8년 동안 임대 운영하도록 해 중산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미추8구역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주안초교 이전부지인 미추 5-1구역은 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8월에는 공사를 착수해 2018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 주안초교 부지는 복합의료타운이 조성돼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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