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사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③

스마트시티의 동향 및 해외진출 가능성
뉴스일자:2016-07-08 11:48:37

[스마트시티 개념도/자료=삼성SDS]

 

최근 도시문제의 소프트웨어적 해결책으로서 스마트시티 글로벌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급진전되고 있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은 교통혼잡, 슬럼화, 도시재난, 범죄 등의 다양한 도시문제에 노출되어 그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천문학적인 구축 비용과 시간, 그리고 행정절차 등이 소요되는 물리적인 도시기반시설의 확충만으로는 이 문제의 해결이 요원하여, 보다 소프트웨어적인 해결책으로서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이 최근 인도, 중국, 중남미지역 등의 신흥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국내 주요 스마트시티 개발사례/자료=국토연구원]

 

한국은 지난 20여년 동안 정부 주도로 전자정부, 지능형교통시스템, 방범·방재시스템 등과 같은 다양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해왔으며,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통합·활용해 해외수출 한다면 IT 강국으로서의 이미지와 함께 새로운 블루오션 사업으로 매우 큰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다양한 스마트시티 관련 글로벌 컨설팅 사업이 추진되어 왔으며, 이제는 이를 집약하여 한국형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의 전략적 해외진출을 도모해야 할 때이다.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협력 국가의 도시 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시티 사업설계와 현실적인 수용가능성을 고려한 단계적 사업추진이 필수적인 바,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관·산·학·연의 협의체 구성이 절실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사업기획, 컨설팅, 구축사업, 재원조달, 사후운영 등이 부처별·추진주체별로 분절된 상태로 추진되고 있어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부 주도의 통합적 추진체제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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