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실버주택 추진 현황/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는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를 위한 공공실버주택 추가 사업지를 지자체와 지방공사 공모를 통해 오는 9월 12일까지 선정한다고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주택 공급에만 중점을 둔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입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결합돼 보다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공공실버주택은 1월에 대상지 11곳(1,234가구)을 선정하여 추진 중이며, 추가로 10곳(1천여 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지는 2017년 사업승인을 거쳐 2018년 말~2019년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하도록 지자체 또는 지방공사로부터 대상지를 제안받아 선정할 계획으로 지자체와 지방공사는 7월 5일부터 9월 12일까지 70일간 제안을 하고, 국토부는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9월 말 10곳을 선정한다. 공공실버주택으로 선정되면 정부 재정으로 영구임대주택 기준의 주택건설비가 지원되고, 기부금(SK·LH)을 활용하여 복지관 건설비 등으로 1곳당 40억 원, 복지관 운영비로 초기 5년간 연 2억 5천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공공실버주택을 지자체 주도로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해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공공임대주택을 개발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