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 노선도/자료=철도공단]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의 1단계 사업인 부전~일광 구간이 오는 10월 말 개통돼 본격적으로 전철이 운행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지난 6월 말 동해남부선 부전~일광 구간에 대한 시설물 공사를 모두 마치고, 10월 개통을 위한 종합시험운행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전~일광 구간(28.5㎞)은 부전에서 동래, 센텀, 벡스코, 기장 등을 이어 일광까지 14개 역으로 이뤄진다. 또 이 구간에서 이어지는 2단계 구간인 일광~태화강 구간(37.3㎞)은 오는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일광에서 월내, 남창, 덕하 등을 이어 태화강까지 9개 역으로 이뤄진다. 공단은 사전점검을 위하여 철도공사와 함께 안전·운전 등 총 8개 분야 44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였으며, 지난 3일 전차선로 가압시험을 모두 완료하였다. 공단은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거쳐 10월 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종도 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1단계 부전~일광 구간에 이어 2단계 일광~태화강 구간이 2018년 개통될 예정”이라며 “부산~울산 전 구간에 전철이 다니게 되면 영남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