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봉·용인·화성·김해에 뉴스테이 8200가구 공급

국토부,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추가 지정
뉴스일자:2016-07-01 08:50:40

[2015~2016 뉴스테이 추진 현황/자료=국토부] 

 

농지로서 이용가능성이 낮은 김해·화성지역 농업진흥지역 해제지 57만 5,000㎡가 3,50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단지로 개발된다. 또한, 도심 내 기피시설이었던 영등포 옛 교정시설 부지는 토지임대 방식을 통해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고, 기존 활용계획으로는 사업성이 부족했던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도 뉴스테이로 개발한다.

 

국토교통부는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 방안’ 후속조치로 신규 뉴스테이 공급후보지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올해 부지 확보물량 5만 5천 가구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 공개한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 4곳(과천 주암·의왕 초평·부산 기장·대구 대명)의 지구 지정을 마쳤으며,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뉴스테이 후보지는 총 6만 1,000가구 수준이다.

  

뉴스테이 신규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지인 김해 진례와 화성 능동이, 종전부동산을 활용하는 용인 언남, 도심 내 레미콘 공장 부지였던 서울 개봉 등 4개 지구 8,200가구를 선정했다. 공급촉진지구는 지구면적의 50%의 이상을 뉴스테이 용지로 공급하는 지구로서 국토계획법상 용적률 상한 적용, 건축규제 완화, 개발절차 단축 등이 가능하다.

 

7월 중에는 전국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도 실시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뉴스테이 약 1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후보구역을 선정해 연내 사업부지 4,000가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모사업으로는 영등포 교정시설 부지와 대구국가산단 부지를 대상으로 6차 공모사업이 진행된다. 영등포 교정시설부지는 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토지지원리츠가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토지를 저렴하게 임대해 임대료를 낮출 수 있는 토지임대 방식으로 추진한다. 10만 5,000㎡ 부지에 뉴스테이 2,303가구와 상업시설을 복합개발할 계획이다.

 

대구국가산단 부지는 일정 비율을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입주 우선권을 부여하고 근로자 편의시설을 중점 배치하는 ‘근로자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5만 3,000㎡ 부지에 60~85㎡ 규모의 뉴스테이 1,0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373억이며 1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공급돼 실질 공급가격은 약 1.9% 인하된다.

 

이외에도 민간제안형으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진 KEB하나은행 지점을 활용한 뉴스테이도 인천 부평,부산 사상·사하, 대구 북구·남구, 대전 동구·중구 등에 2,244가구가 공급된다. 또한 민간사업자로부터 다수의 사업제안을 받아 임대계획, 주거서비스 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최종 선정된 경기도 화성 기산지역에는 SK건설에서 뉴스테이 1,086가구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개별 뉴스테이 사업에 투자하는 모(母)리츠 역할을 수행하는 뉴스테이 허브리치의 채권 발행도 진행된다. 뉴스테이 허브리츠의 금융주간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투자를 받기 위한 채권 발행에도 착수했다. 허브리츠의 채권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원리금에 대해 지급보증하고 이를 금융주간사가 총액을 인수한 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금리입찰 방식)를 통해 매각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까지 15만 가구의 뉴스테이 사업부지를 차질 없이 확보하는 등 중산층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하고,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뉴스테이 활성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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