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문화벨트 ‘기형도 문학관’ 첫 삽

사업비 28억 4천만 원 투입, 내년 5월 완공 목표
뉴스일자:2016-06-24 09:57:23

[기형도 문학관 조감도/자료=광명시]

 

광명지역 문화벨트의 한 축이 될 ‘기형도 문학관’이 첫 삽을 떴다. 23일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경기 광명시는 23일 KTX광명역세권에 조성된 기형도 문화공원 내에서 기형도 문학관 건립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형도 문학관은 총 공사비 28억 4천여만 원을 투입해 소하동 산144번지 기형도 문화공원 일원 5만 11㎡ 부지에 건축연면적 879.7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17년 5월 완공돼 7월쯤 개관될 예정이다.

 

부대시설로는 기형도의 시집, 육필원고 등 각종 자료가 전시되는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각종 문학행사가 열리는 기획전시실, 다목적 강당, 시민들이 함께 독서를 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소규모 도서 공간, 자료실,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오리서원, 충현박물관과 어우러져 광명지역 문화벨트로 자리매김할 기형도 문학관은 친환경적인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누구에게나 개방되는 동시에 시민을 위한 문학체험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향토작가인 기형도 시인의 탁월한 문학작품과 그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형도 문학관과 근처에 오리 이원익 선생의 오리서원과 충현박물관을 연결해 역사·인물이 한데 어우러진 문화벨트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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