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업무지구 37년 만에 본격 개발된다

약 1만 3,900㎡에 최고 43층 복합단지로 조성
뉴스일자:2016-05-25 17:03:45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 조감도/자료=인천시]

 

우여곡절 끝에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의 세부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인천시는 도시·건축 공동 위원회에서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신영은 이 일대에 랜드마크급 복합단지를 조성, 미래형 도시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월업무지구는 지난 1979년 구월 토지구획정리사업 지구결정 이후 37년 만에 개발이 본격화된다.  

  

이번에 통과한 사업계획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9-7번지 일대 약 1만 3,900㎡ 대지에 업무·주거·상업시설이 결합된 최고 43층의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무용 2개 동과 주거용 3개 동 등 총 5개 동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각 건물 지상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구월업무지구는 현재 대로변의 일부 대형 오피스를 제외하면 소규모 필지단위 개발로 인해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숙박시설 등 업무기능 활성화가 부족한 상태다. 또한, 인구가 원도심에서 이탈하는 공동화 현상도 심각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사업계획으로 구월업무지구에 업무용·주거용 공간이 공급되면 이러한 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은 도로 및 복합시설 등 자율적 공공기여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통 공간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 투자로 인한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개발 투자 및 고용유발 효과, 조세유발 효과 등 총 6,000여억 원에 달하는 것은 물론, 구도심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청년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민·관·학이 협업한 청년 창업 스타트업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스타트업 공간을 저렴하게 임대하는 등 구월업무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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