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내 미추8구역 위치도/자료=인천시] 인천 남구 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내 미추8구역 뉴스테이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 후보로 3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히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시는 지난 4월 19일 입찰 공고한 미추8구역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와 시공사 선정 입찰이 마감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마감된 경쟁입찰 결과 대한토지신탁, 스트레튼알이, 현대·대림컨소시엄 등 3개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청했으며, SK건설, 현대·대림컨소시엄 2개 업체가 시공사로 신청해 참여제안서를 접수했다. 미추8구역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기준에 따라 주요 항목을 바탕으로 제출받은 제안서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 후 조합원 총회를 통해 투표를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시공사의 경우 종전에는 사업성 저하 등 분양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입찰 참여를 꺼려해 여러 차례 유찰되면서 정비사업이 5년 동안 정체돼 있던 터라 이번 뉴스테이 공모 선정이 돌파구로 작용해 활기를 되찾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업형임대사업자는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분양 아파트(약 1,900가구)를 매입해 8년 동안 임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공사는 순수 도급공사만 책임지면 된다. 인천시는 기업형 임대주택 도입을 골자로 용적률 상향(285%→300%)을 검토해 지난 2월 11일 주안 2·4동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결정 고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남구 동주길 20번길 일대 11만 8,242㎡에 지하 2층~지상 40층의 공동주택 2,876가구(공공임대 144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추8구역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근거리에 있기 때문에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도시개발1구역 내 의료복합단지 등 촉진구역 핵심시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앵커시설 유치와 시너지효과를 통해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도 미추8구역이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여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은 6개 도시정비구역이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공모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 6개 후보 선정 구역은 동구의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금송구역 재개발사업, 송림 1·2동 구역 재개발사업과 남구의 도화1구역 재개발사업, 미추8구역 재개발사업, 부평구 부평4구역 재개발사업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