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 7월 30일 전면 개통

서구 오류동~남동구 운연동 총 연장 29.2㎞, 국·시비 2조 2,582억 원 투입
뉴스일자:2016-05-18 09:38:56

[인천도시철도 1·2호선 노선도/자료=인천시]

 
인천 서구와 남동구를 잇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7월 말 전면 개통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오는 7월 29일 개통식을 갖고, 7월 30일 오전 5시 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전면 개통된다고 18일 밝혔다. 2009년 6월 착공한 지 7년 2개월 만의 개통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인천시청역~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 연장은 29.2㎞에 이르며,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주박기지 각 1개소 규모로 건설됐다. 총 사업비는 2조 2,592억 원(국비 1조 3,069억 원, 시비 9,513억 원)이 투입됐다.

 

편의시설로는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휠체어와 유모차의 통과가 가능한 개찰구, 장애인 화장실, 아기수유실, 승강장 스크린도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을 갖췄다. 안전을 위해 승강장과 차량 내 CCTV와 비상 인터폰 방송, 호출 버튼 등이 설치됐다. 또한, 원격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차량을 제작하는 한편, 각 차량마다 화재감지기 및 소화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개통으로 공항철도,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 2020년 예정)과 경인선 1호선은 물론,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의 환승 체계가 구축돼 도심 교통난 해소 및 다른 교통수단의 수송분담율 감소 효과에 따라 도심 교통 혼잡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구와 남구, 남동구 지역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은 신·구도심의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역세권 주변의 유동 인구 증가로 침체된 상권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기업 유치에 유리한 정주 여건이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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