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자료=부산시] 부산에 국내 최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해운대구 반여·반송동 일원에 조성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되어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8만㎡ 부지 규모로 국내에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가운데 가장 크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의 부지 208만㎡에 1조 5,300여억 원을 들여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로봇·센서 등 융합부품소재, 관광마이스(MICE)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Bio-health), 영상·콘텐츠 산업시설, 복합주거단지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부산도시공사가 직접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며, 부산도시공사는 1조 1천억 원가량의 공사채를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는 내년 중 산업단지 계획 승인과 보상 절차를 마무리짓고, 2018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센텀2지구 산단이 조성되면 역외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가 28조 3,800억 원, 고용창출 효과 9만 8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로 전입하는 역외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제2센텀 산업단지의 조기 조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며 “센텀2지구 산단을 동부산권은 물론 부산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 역할을 하는 최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