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로 건설공사 위치도/자료=대구시] 대구시 건설본부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에 맞춰 수성구 연호동 달구벌대로~수성구 삼덕동 유니버시아드로 간 ‘야구전설로’를 오는 3월 19일 개장 행사 후 개통해 야구경기 관람객과 지역주민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을 앞두고 달구벌대로 대공원역에서부터 유니버시아드로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도로를 추가 확충함으로써 야구장 이용객은 물론 대구스타디움, 육상진흥센터, 대구미술관 진입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이며, 현재 공사 중인 수성의료지구 이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전설로’는 총 사업비 200억 원(공사비 75억 원)을 투입해 산을 깎고 구릉지를 메워 폭 25~35m, 연장 985m의 도로를 야구장 개장에 맞춰 3년 만에 완료하게 되었으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구간에는 무단횡단 금지펜스 및 보도용 방호울타리를 집중적으로 설치해 이용객들의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였다. 또한, 대구야구장의 상징성과 선수들의 업적을 추억할 수 있도록 도로명을 수성구청에서 공모를 통해 ‘야구전설로’로 정했으며, 지산·범물 방면에서는 범안로~전설로를 이용하고, 시지·경산 방면에서는 유니버시아드로~전설로를 이용하여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동편 인도에 메타세콰이어 2열, 서편 인도에 메타세콰이어 1열을 식재하여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쾌적함을 제공하고, 도로와 인접한 연호지의 아늑한 풍경 및 산책코스로도 이용할 수 있는 주변 야산과의 조화를 통해 야구관람 외에도 시골적인 정취까지 흠뻑 느낄 수 있다. 대구시 김광철 건설본부장은 “이번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에 맞춰 야구전설로를 개통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향상함은 물론, 우수한 경관까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