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43년 만에 최신식 복선전철로 재개통

27일 본격 운행…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편의 강화
뉴스일자:2016-02-24 10:26:02

[수원~인천 복선전철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수인선 송도~인천 구간 복선전철 공사를 완료하고 2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수인선 송도~인천 구간 개통은 1973년 운행을 중단한 이후 43년 만에 복선전철로 재개통한다는 의미가 있다.

 

수인선 송도~인천 복선전철화 사업은 인천과 시흥은 물론 안산 등 인천 남부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 및 지역발전을 위하여 2005년 6월 착공한 후 총 사업비 5,845억 원을 투입해 10년 8개월 만에 개통하게 된 것이다.

 

수인선은 지난 2012년 6월 오이도~송도 구간 13.1㎞가 우선 개통되었고, 이번에 송도~인천역 7.3㎞를 개통한 데 이어 오는 2017년 수원~한양대역 19.9㎞ 구간이 완공되면 수원역~인천역까지 수인선 전 구간 52.8㎞가 모두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인천역에서 송도까지 버스로 이동할 경우 25분이 소요되나 이번에 개통되는 전철을 이용할 경우 약 15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역~송도 구간에 인하대역·숭의역·신포역·인천역·학익역(미완공) 등 5개역이 신설되며, 열차는 출·퇴근시 10분, 평시 15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하루 약 8만 여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지역 이용객이 오이도에서 평면 환승하여 안산선(4호선)으로 갈아타면 서울지하철 4호선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이 지역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권에서 증가하고 있는 광역교통 수요를 처리하고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대도시권 광역철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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