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위치도/자료=창원시]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 확장 1구역과 2구역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첨단산업단지’로 공동개발하고, 유치업종은 첨단산업 분야로 하되 첨단 앵커기업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유치 시에는 창원시의 동의를 받아 추진된다.
올해 역점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창원시 성산구 남지동·상복동·완암동 일원에 43만 5,180㎡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자동차 및 전기선박 첨단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지난해 12월 23일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변경)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4월 지정 승인이 이뤄지면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1,25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해 9월 1일 ‘창원국가산업단지 발전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1월 18일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창원시에 창원국가산단 확장 1·2구역 개발사업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국가산단 확장지역에 첨단산업분야 우량기업을 유치해 노후화된 창원국가산단을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국가산단 확장지역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프리존’에 포함시켜 개발기간을 단축, 기업 연구·생산활동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어 기업들이 자유롭게 사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