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차이나 드림시티, 부동산 투자이민제 대상 지정

평창 알펜시아 관광단지에 이어 도내 두 번째
뉴스일자:2016-02-01 09:13:56

[차이나 드림시티 사업지구 위치도/자료=강릉시]

 

강원도는 도내 최초 중국 본토 자본 투자유치 사례인 강릉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지역이 오는 2일부터 부동산 투자이민제 대상지역으로 지정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릉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지구 내 휴양콘도미니엄에 5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5년 이상 투자를 유지하는 외국인 투자자와 그 배우자, 미혼자녀에게는 국내에서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영주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에 대한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정은 ’14년 12월 도에서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정을 건의, 작년 4월 법무부와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역 지정 사전협의 후, 지난 11월 신청 후 현지실사 등을 통하여 결정되었다. 이는 2011년 2월 지정된 평창 알펜시아 관광단지에 이어 도내에선 두 번째이며, 전국적으로는 제주도, 전남 여수, 부산, 인천, 경기 파주에 이어 여덟 번째이다.

 

작년 10월 평창동계올림픽 특구로 지정된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대상지구는,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산119-1번지 일원 50만㎡의 부지에 특구사업 시행자로 지정받은 중국계 외국인 투자기업인 샹차오홀딩스㈜가 4,873억 원을 투자해 특급호텔 214실, 휴양콘도미니엄695실, 미술관, 힐링존 등 복합관광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작년 12월 동계올림픽 특구개발 실시계획을 도에 제출하여 현재 교통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상반기까지 인허가를 완료하고 시설공사에 착공, 2017년 말까지 완공 후, 시험운영을 거쳐 2018년 1월에 개장, 2018 동계올림픽 기간 중 올림픽 참가자를 위한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한수 글로벌 투자통상국장은 “동해안권에 대한 중국 본토 자본 최초 투자 사례인 본 사업을 성공적인 투자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여, 중화권 투자자들의 대규모 후속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양양공항 활성화 등에 따라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용을 위한 관광시설 확충을 위하여 추진 중인 중·대규모 프로젝트들에 대한 성과 가시화 및 한중 FTA를 활용한 대 중화권 지역 투자유치에 집중하여, 외자유치를 통한 강원경제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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