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나리에 연출 모습/자료=충주시] 충주시가 수안보의 상징물인 ‘루미나리에’의 재정비를 통해 명소로의 탈바꿈을 시도한다. 시는 이달부터 하이스파에서 RI온천호텔 구간에 있는 루미나리에를 대상으로 재정비 사업에 들어가 4월까지 루미나리에를 새 단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루미나리에는 색깔과 크기가 다른 전구 또는 전등을 이용해 화려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명 건축물 축제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4 수안보 온천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4억 4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루미나리에의 시설 노후화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수안보만의 차별화된 빛 공간 연출을 위해 기존 조형물에 미디어아트를 적용하여 고정된 형태의 야간경관이 아닌 다양한 테마를 가진 조형물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예상되는 불편사항을 사전에 안내하여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도모하고자 지난 14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비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조왕주 충주시 관광과장은 “수안보 온천관광특구 거리만의 상징적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빛 테마거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차별화된 관광특구 거리 조성을 위해 기존 구간과 연계한 단계별 야간 경관 연출계획을 2016 수안보 온천관광특구 활성화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