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빈집 및 슬레이트 정비사업 모습/자료=광양시] 광양시는 정부의 슬레이트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도시 미관과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빈집과 슬레이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09년부터 유해 발암물질 발생으로 석면 사용이 전면 금지된 이후 2011년부터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약 2억 원을 투입하여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집과 슬레이트 주택에 대해 오는 1월 말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2월 중 현장 확인 절차를 걸쳐 대상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총 80동이며 빈집 및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대한 소유자 동의서 징구 후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하여 철거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태 건축행정팀장은 “빈집 정비사업은 목조주택인 경우는 80만 원, 벽돌조 등 기타 구조의 주택인 경우는 13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해체 철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