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도로 단계별 개통 현황/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 시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내부순환 교통망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가 6일 전 구간 개통했다. BRT는 전용 도로와 우선신호체계를 도입해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교통시스템이다. 행복도시 BRT 도로는 행복도시의 이중 환상형(Two Ring) 교통체계 중 내부순환도로 기능을 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개통되는 구간은 행복도시 4생활권과 5생활권을 통과하는 왕복 6차선 도로(7.4㎞)이며, 중앙에 BRT 차량 전용의 2차로를 포함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5,710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환상형 순환도로망(22.9㎞)이 완성돼 신도심 모든 지역을 20분 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행복도시 내 이동성이 향상되면서 도시 동측 개발의 중심축인 산학연클러스터(4생활권) 조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 구간에 포함된 아람찬교(840m·금강4교)는 2개의 주탑(고주탑 114m, 저주탑 83m)과 기둥 간 거리가 최대 250m에 이르는 국내 최초의 개방형 고저주탑사장교로, 행복도시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임주빈 행복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 1단계 개발 완료에 맞춰 내부순환 BRT 도로를 개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주민 입주 시기를 고려해 생활권 내부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