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디자인 개선 시범사업 전후 모습/자료=경기도] 경기도가 올해 건축디자인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했던 의왕시 왕림마을과 광주시 서하리마을(2차)이 최근 완공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경기도 건축디자인 개선 시범사업은 도내 31개 시·군 중 2개 시·군을 선정, 사업기획부터 시공까지 경기도 공공건축가와 전문가,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의왕 왕림마을은 조선 정조대왕이 왕림한 곳이라는 지명을 살리기 위해 마을길과 공동체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경관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왕림마을은 경로당 주변 쉼터 조성과 마을담장 보수와 개선, 쓰레기 집하장 설치, 마을 유래·지도 표지판 등이 새롭게 설치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앞으로도 건축디자인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편의와 함께 마을 고유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마을환경으로 개선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시 차원의 온(溫)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하리마을 2차 사업은 낡은 담장과 공공시설물을 개선해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올해 사업을 통해 마을 진입로, 원색의 지붕색, 쌈지공원 및 쉼터공간, 공공시설물 등에 환경색채 개선과 디자인을 제안해 마을경관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2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광주 서하리마을(1차) 등 3개소에 1억 5천만 원, 2013년 가평 대보리마을 등 2개소에 1억 원, 2014년 화성 뱅곳마을에 2천 4백만 원, 2015년에 5천 6백만 원 등 모두 8개 마을에 약 3억 3천만 원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