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재개발 ‘환승센터’ 2017년 착공

내년 3월 말까지 민간 개발사업자 공모
뉴스일자:2015-12-23 09:08:16

[환승센터 조감도/자료=부산항만공사]

 

부산 북항 재개발 지역의 핵심시설 가운데 하나인 ‘환승센터’가 이르면 2017년 상반기에 착공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역 역세권과 부산항 항세권을 연결하는 거점시설로서 북항 재개발 사업지 내 환승센터 개발을 위한 사업자를 내년 3월 말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환승센터의 부지 면적은 26,275㎡로 건물 높이는 80m, 건폐율은 저층부 80%(3층 이상은 25%), 용적률은 400%로 제한된다. 환승센터 1층에는 버스정류소와 택시 승강장 등 환승시설이 들어서고, 광장으로 조성되는 2층 옥상은 보행데크를 통해 부산역과 재개발 사업지를 입체적으로 연결한다. 환승센터는 국제여객터미널, 방송사 등이 들어설 IT·영상·전시지구, 해양문화지구, 공원과 인접해 있어 향후 북항 재개발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만공사는 1,100억여 원을 들여 부산역과 북항 재개발 지역을 연결하는 보행데크을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17년에 착공, 2018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내년 3월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협상을 거쳐 내년 4월 말 최종 개발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BPA 우예종 사장은 “환승센터를 부산의 명소로 개발할 수 있는 우수한 사업자를 유치할 것”이라며, “KTX 부산역과 환승센터를 직접 연결하는 보행데크 사업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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