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활성화 대책 위치도/자료=해양수산부] 광양시는 최근 정부의 ‘광양항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방안’ 발표에 힘입어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 사업지구를 조기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광양항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방안에 따르면 광양항을 우리나라 최대 산업클러스터 항으로 항만-산업 연계 발전을 통해 광양항 배후산업단지 연간 생산액을 현재 100조 원대에서 2025년까지 200조 원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광양항 활성화 주요전략을 살펴보면 율촌지구 항만매립지(819만㎡), 묘도 준설토 매립지(312만㎡), 컨부두 1단계 일부와 중마일반부두를 등을 활용하여 항만과 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신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또 광양항 3-2단계 컨테이너 부두를 자동차 부두로 전환, 서측항만 배후단지(193만㎡)에 자동차 환적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 등을 유치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국제 자동차 환적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추진하는 광양 세풍산업단지는 2020년까지 총 5,2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0㎢(91만 평) 규모로 개발될 계획이며, 시에서도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명당국가산업단지와 익신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분양 중에 있다. 광양시는 1983년 10월 광양제철소 개소 이후 30년, 1995년 1월 동광양시와 광양군의 통합 후 2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이번 정부의 광양항 활성화 방안 발표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와우지구, 광영·의암지구, 성황·도이지구, 목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지구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병한 택지조성과장은 “시에서 개발 중인 도시개발 사업지구는 율촌지구 항만매립지, 묘도 준설토 매립지, 하동지구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등이 10㎞ 이내에 위치하고, 서측항만 배후단지는 5㎞ 이내에 위치하여 배후도시로서 최적의 위치”라며, “광양항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방안을 기회로 삼아 사업지구를 활성화시키고 광양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3개 지구, 183만㎡ 규모의 8,856세대, 23,914명의 인구수용 계획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잔여 체비지 99필지에 대하여 체비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영·의암지구는 2015년 12월 중순부터 환지계획 공람을 추진하고, 성황·도이지구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부영주택에서 추진하는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유지 면적 대비 91.2% 보상협의를 달성했으며 광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완료하고, 전라남도에 구역지정 변경,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