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서울 동북부 잇는 별내선 복전전철 착공

총 1조 2,806억 원 투입, 2020년까지 전 구간 개통 예정
뉴스일자:2015-12-17 09:07:44

[별내선 복선전철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

 

경기도 남양주 별내역과 서울 동북부를 연결하는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이 1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 ’14.12월 기본계획 고시 후 설계를 거쳐 12월 7일 국토교통부가 6개 공구 중 4·6공구 우선시공분 사업계획을 승인함으로써 4공구와 6공구 가운데 일부 구간의 실시설계가 완료돼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경기도는 현재 3~6공구를 대상으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서울시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4·6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공구는 ’16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의 지하철 노선이다. 6개 공구 가운데 서울시에 위치한 2.6㎞ 구간인 1·2공구는 서울시가 시행하며, 나머지 경기도 지역 10.3㎞구간 3~6공구는 경기도가 공사를 시행한다. 2020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총 1조 2,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별내선이 완공되면 경기 남양주 별내에서 서울 잠실까지 환승 없이 27분 만에 갈 수 있고, 하루 11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산신도시 등 경기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공식에서 “2006년 사업 시행이 확정된 별내선 복선전철이 9년 만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재원 마련과 노선 결정 등 여러 가지 의견 상충으로 사업이 늦어졌지만, 조기 개통을 목표로 신속하고도 안전한 철도건설이 되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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