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외곽 연결하는 광역 도로망/자료=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도심과 외곽 연결 도로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청주시는 도심과 외곽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내년 도로개설사업으로 총 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해 계속사업 27건, 신규사업 5건 등 총 32건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청주 3차 우회도로는 총 사업비 9,769억 원을 투입해 청주 외곽도로(남일면 효촌리~흥덕구 휴암동~청원구 오동동~내수읍 구성리~남일면 효촌리) 총 연장 41.83㎞를 링로드형으로 연결하는 청주시의 중추적인 도로이다. 시는 올해 국도 대체 우회도로(휴암~오동) 조기 개통을 위해 내년 국비 84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 남일면 효촌리~흥덕구 휴암동 제1구간(11.4㎞)과 남일면 구성리~효촌 제3구간(4.02㎞)은 개통하고, 흥덕구 휴암동~오동동 제2구간(13.33㎞ 중 4.08㎞) 및 묵방~효촌 제4구간(13.08㎞ 즁 1.35㎞)는 일부 개통해 2022년까지 전 구간을 준공할 계획이다. 3차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완공되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2월 착공한 청주역~옥산 간 도로 확장공사는 흥덕구 신촌동 광역매립장 입구에서 오송 연결도로까지 2.1㎞ 구간에 총 833억 원을 들여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또한 철도 건널목을 입체화해 차량이 무정차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53.2%이며 2017년 준공할 예정이다. 강서택지지구~석곡교차로 도로공사는 총 300억 원을 들여 1.99㎞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내년 준공하면 강서지구 세종 간 교통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사업으로는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대신로(솔밭사거리~제2순환로) 확장공사에 240억 원을 투입해 1.0㎞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18년 준공할 예정이며, 제2순환로(송절교차로~율량교차로) 공사는 350억 원을 들여 3.06㎞를 4차로에서 6차로로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읍면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상당구 탑동 일원 교차로 개선공사, 대성로 확·포장, 남일면 효촌리 도로개설, 미원면 미원리 도로개설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대성로 확·포장 공사는 890억 원을 투입해 청주대학교 정문에서 영운로 일원 2.64㎞의 도로를 12m에서 22~25m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일면 효촌리와 미원면 미원리 도로개설은 201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박경순 도로정책팀장은 “3차 우회도로 조기 준공, 농촌과 도심지역 도로 연결, 도심 내 도로망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로개설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으로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