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 담장 허물고 녹지공간으로 개방

272.5m 담장 헐고 3,640㎡의 열린 녹지쉼터 조성
뉴스일자:2015-12-08 11:10:51

[진흥로와 통일로 담장 개방 전·후/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의 낡은 담장을 허문 뒤,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고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휴게쉼터로 조성하는 ‘공공기관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기관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은 낡고 폐쇄적인 공공기관의 담장을 허물고 녹지 및 휴게공간을 만들어 삭막한 가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는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 열린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99년에 시작하여 ’14년까지 100개소를 조성한 바 있다.

 

이번에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을 실시한 곳은 서울혁신파크의 진흥로 후문 담장 185m와 통일로 정문 담장 87.5m로, 이는 1960년대 독립기관으로 운영되던 국립보건원, 국립방역연구소 등 국가보건 관련 기관이 한 자리에 모이며 조성된 오래된 담장이다. 담장을 없앤 공간에는 ‘보행자 공원’과 ‘숲길’을 주제로 하여 2개의 녹지·휴식공간을 만들었으며, 조성되는 녹지의 규모는 3,640㎡로 농구장 면적의 약 8.6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서울시는 향후 보다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지난 8월 서울혁신센터장과 녹화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앞으로 서울혁신센터는 아름다운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공공기관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을 통해 담이 없는 열린행정, 창의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 다양한 혁신 활동들이 시민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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