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제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대상지/자료=서울시] 서울 방배동 지하철 내방·이수역 부근 공동주택이 재건축돼 최고 21층 높이, 1,102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31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일대 방배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방배 제6구역은 반경 1㎞ 이내에 4호선과 9호선이 접하고 있으며, 시내로의 접근이 20분 이내에 가능한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뒷벌 어린이공원 및 남부종합시장, 태평백화점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생활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방배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연면적 19만 851㎡에 지하3층·지상21층으로 재건축되며, 건폐율 23.14%, 용적률 246.09%을 적용 받는다. 가구수는 ▲59㎡형 365세대 ▲84㎡형 585세대 ▲100㎡형 62세대 ▲113㎡형 90세대로 총 1,102세대로 구성되었다. 착공은 내년 12월, 준공은 2019년 12월 예정이다. 각각의 단지는 어린이집·경로당·작은도서관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주민 공동시설을 개방해 열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공원을 정비기반시설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단지로 계획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소형 주택을 선호하는 사회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단지 내 대부분의 세대가 중·소형으로 설계되었다”며, “주변 어린이 공원과 연계하여 단지 내 풍부한 녹지 및 수경 공간을 확보했으며, 기존 도시의 보행동선이 단절되지 않도록 단지 내부 보행동선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