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된 옛 신리터널, ‘갤러리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예술작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구성
뉴스일자:2015-11-23 08:44:38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마중물 갤러리 모습/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전라선 복선전철 개량사업으로 발생한 폐선부지 중 총 연장 255m의 옛 신리터널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개장했다고 밝혔다. 

 

전북 완주군 상관면에 위치한 옛 신리터널은 84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1931년 10월 1일에 전라선 단선구간 철도에 있던 터널로 만들어졌다가, 1999년 5월18일 전라선 복선화 완공 후에 폐선됐다.

 

옛 신리터널을 철도에 얽힌 추억과 문화예술의 낭만을 간직한 7개의 테마로 구성하여 미술품 전시와 도서 등을 비치하였으며 터널 곳곳에는 다양한 LED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볼거리가 풍부한 문화예술창조공간으로 완성하였다. 향후에는 신리터널 주변 폐선부지에 족구장 등 체육시설과 쉼터도 설치하여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종합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현정 호남본부장은 “철도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폐선부지 및 유휴부지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주변 볼거리와 연계한 친화적이고 주민편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옛 신리터널은 앞으로 전주시와 전북 완주군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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