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토성 복원사업 계획 구간/자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문화재 보수정비 국고 보조사업인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 토성 복원사업에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사업구간은 토성 서측구간으로 지난해 복원 완료(L=113m)된 구간과 연결하여 112m를 복원할 계획이며, 사업기간은 이달 중에 착수하여 내년 5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 내 고려시대 대표적인 유적지인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사적 제396호)의 성(城) 축조방법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흙 등을 주재료로 하여 판축방법으로 축성이 되었으나,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토성 대부분 구간이 훼손돼 원형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구분 |
2009년 이후 연도별 복원 내역 |
비고 (2009년 이전 복원 현황) |
소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연장(m) |
2,252 |
95 |
154 |
187 |
167 |
172 |
113 |
1997년: 1,000m 2002년: 170m 2003년: 194m | 소계: 1,364m |
사업비(백만 원) |
3,090 |
280 |
500 |
500 |
700 |
600 |
510 |
지난 1월 실시설계 용역과 3월에 복원구간 시·발굴조사 용역을 발주하여 발굴 결과를 토대로 관계 전문가로부터 고증 및 자문 결과에 의해 설계가 이루어졌으며, 9월에 발굴 및 설계가 완료되어 문화재청 설계 승인은 받아 이번 사업을 발주하게 됐다. 지난 1977년에 1㎞ 복원을 시작으로 국비 보조사업으로 토성 복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 토성 복원은 전체 토성구간 3.8㎞ 가운데 2.3㎞ 구간이 완료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토성 복원을 위한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하는 등 조기에 토성 복원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의 적극적인 예산 절충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