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 토성 복원사업 추진

112m 구간에 8억 원 투입, 이달 착수해 내년 5월 완료
뉴스일자:2015-11-13 09:33:37

[2015년 토성 복원사업 계획 구간/자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문화재 보수정비 국고 보조사업인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 토성 복원사업에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사업구간은 토성 서측구간으로 지난해 복원 완료(L=113m)된 구간과 연결하여 112m를 복원할 계획이며, 사업기간은 이달 중에 착수하여 내년 5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 내 고려시대 대표적인 유적지인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사적 제396호)의 성(城) 축조방법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흙 등을 주재료로 하여 판축방법으로 축성이 되었으나,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토성 대부분 구간이 훼손돼 원형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구분

2009년 이후 연도별 복원 내역

비고

(2009년 이전 복원 현황)

소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연장(m) 

2,252

95

154

187

167

172

113

1997년: 1,000m

 2002년:  170m

 2003년:  194m

소계: 1,364m

사업비(백만 원)

3,090

280

500

500

700

600

510

 

지난 1월 실시설계 용역과 3월에 복원구간 시·발굴조사 용역을 발주하여 발굴 결과를 토대로 관계 전문가로부터 고증 및 자문 결과에 의해 설계가 이루어졌으며, 9월에 발굴 및 설계가 완료되어 문화재청 설계 승인은 받아 이번 사업을 발주하게 됐다. 지난 1977년에 1㎞ 복원을 시작으로 국비 보조사업으로 토성 복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 토성 복원은 전체 토성구간 3.8㎞ 가운데 2.3㎞ 구간이 완료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토성 복원을 위한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하는 등 조기에 토성 복원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의 적극적인 예산 절충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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