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양산선 노선도/자료=양산시] 경남 양산시는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중 착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부산시 노포역~양산시 북정동을 잇는 12.5㎞ 구간이며 국비 60%, 지방비 40% 등 총 사업비 5,558억 원이 투입돼 추진된다.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은 4개 공구로 분할 시행되며 부산지하철 1호선과 환승되는 부산시 노포동 일원과 부산지하철 2호선과 환승되는 양산종합운동장 일원 2개 구간(1·3공구)에 대해서는 설계시공 일괄방식(Turn Key)으로 시행한다. 양산시 동면 일원과 북부·북정동 일원 2개 구간(2·4구간)에 대해서는 설계와 시공을 분리하는 기타공사로 추진된다. 이번에 실시설계를 착수한 구간은 기타공사로 시행하는 2개 구간으로 지난 9월 4일 입찰 공고해 입찰 참가자격(PQ) 심사와 기술제안서(TP) 심사 및 가격 입찰을 거쳐 지난달 29일 최종 설계업체가 선정되었다. 설계시공 일괄방식으로 추진되는 나머지 2개 구간은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진행 중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된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기초로 진행된다. 각종 인·허가 협의와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사업계획 승인, 실제 시공을 위한 설계용역 등 약 18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설계시공 일괄 입찰방식의 2개 구간에 대해서는 지난 달 12일자로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4월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내년 10월에 공사 계약 및 착공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