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연내 부분 개통

내년 6월 전 구간 개통…거리 75㎞→54㎞, 시간 60분→32분 단축
뉴스일자:2015-11-06 09:41:37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자료=한국도로공사]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가 연내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울산포항건설사업단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 동경주IC~남포항IC 19.4㎞ 구간과 울산JCT~남경주IC 22.6㎞ 구간 등 전체 53.68㎞ 중 42㎞ 구간이 1차 개통된다. 부분 개통이 되면 울산~포항 간 주행거리가 기존 75㎞에서 62㎞로 줄어들면서 주행시간도 60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된다.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총 공사비 2조 원이 투입돼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에서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까지 총 연장 53.68㎞의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북울산, 남경주, 동경주, 남포항 등 IC 4곳과 울산 분기점 1개소, 2곳의 휴게소 등이 건설 중이며, 공정률은 84%(토목 95%)이다.

 

내년 6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75㎞였던 주행거리가 54㎞로 줄어들며 주행시간도 32분으로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울산~포항 등 영남 동해안 지역의 국가 기간 교통망이 확충돼 관광수요 증가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양흠 한국도로공사 울산포항건설사업단장은 “예산이 원활히 확보되면서 내달 중 부분 개통에 들어가 내년 6월 전체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라며 “안전사고 없이 계획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