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에 생태연결숲 조성 추진

경주국립공원을 생태숲으로 연결하여 역사문화·생태도시 구현
뉴스일자:2015-10-20 11:09:02

[생태연결 개념도/자료=경북도]

 

경북도와 경주시가 경주국립공원 가운데 도심권 지구를 생태숲으로 연결한다. 경북도는 19일 ‘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프로젝트’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프로젝트’는 8개 지구로 분산 지정돼 있는 경주국립공원을 도심권 5개 지구(남산·토함산·소금강·화랑·서악지구)를 중심으로 자연생태공간을 발굴하고 생물서식지를 연결해 복합적인 생태네크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경주국립공원 도심 5개 지구를 핵심지역으로 설정하고 반월성, 황성공원 안압지 등 기존 문화유적지, 도시공원·녹지, 유휴지와 경주 도심을 관통하는 생태하천 및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연결 활용하여 경주국립공원과 지역의 생태적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생태공간은 인위적인 시설을 최소화한 폭 30~100m의 비오톱(Biotope)으로 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고, 수목 식재는 향토 수종을 우선으로 하며 탐방로, 오버브리지, 쉼터, 동물 보호울타리 등의 도입시설을 설치한다.

 

경북도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경주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환경이 조화된 걸어서 보는 숲속 문화도시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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