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자전거도로 구분선 도색 시범사업 시행

보행자·자전거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위해 도색으로 영역 구분
뉴스일자:2015-10-19 10:53:27

[시범사업 적용 예시도/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보행자와 자전거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등을 위해 보도와 자전거도로의 시각적 분리 및 교차로에서 자전거 주행로와 대기공간을 표기하는 도색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공이 완료된 생활권을 대상으로 자전거도로와 보도를 시각적으로 분리하기 위한 구분석 도색과 함께 교차로에서 자전거 동선체계 안내를 위한 도색 등을 실시한다. 우선 행정중심복합도시 1-4생활권 일부 구간(교차로 8곳, 자전거도로 3.2㎞)에 구분석 도색을 완료하고, 1개월간의 모니터링과 의견수렴 등을 통해 개발지역(1~3생활권)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분선 도색은 주로 흰색을 적용하고, 일부 도로와 교차로에는 주황색을 적용한다. 또한 적용 색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색채 결정에 참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개발지역은 계획 수립단계부터 자전거도로와 보도의 물리적·시각적 분리를 통해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구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행복도시는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경계석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교차로에서는 자전거 영역을 별도로 구분하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보행자와 자전거가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 침범하면서 통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교차로에서는 자전거와 보행자의 영역·경로 구분이 없어 상충사고 발생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자전거도로의 구분선 도색 등이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 보행자와 자전거이용자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좋은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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