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북대 북문 담장 허물어 ‘북문숲’ 조성

뉴스일자:2015-10-05 08:48:58

[경북대학교 북문숲 조감도/자료=대구시]

 

대구시 건설본부는 경북대학교 북문에서 복현오거리 방향의 오래된 담장을 허물고, 북문숲을 조성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만든다고 밝혔다.

 

현재의 높고 폐쇄적인 담장을 철거하고, 나지막한 돌담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10월 초에 착공,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내년 봄부터는 시민들과 학생들이 신록의 푸름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될 전망이다.

 

돌담 아래에는 맥문동·비비추·옥잠화 등 초화류 2,450포기를 심고, 돌담 위에는 소나무·배롱나무·불두화·은목서·왕벚나무·이팝나무·청단풍 등 2,660그루를 식재해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의 꽃과 열매, 단풍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또한, 버스정류장 주변에 등의자 4개소를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이번에 조성하는 경북대학교 북문숲은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서 계절감과 옛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