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호수문화열차/자료=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오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수도권 관광객이 손쉽고 저렴하게 강원도 대표 관광지로 나들이 할 수 있는 ‘경춘선 호수문화열차’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춘선 호수문화열차는 강원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호수문화권 5개 시군(춘천·홍천·화천·양구·인제)이 지역 관광발전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축제 이벤트를 연계한 특별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춘선 호수문화열차는 경춘선 급행 전철에 강원도의 청정한 자연과 다양한 관광자원 이미지를 랩핑한 최초의 관광전용 열차로 평상시에는 수도권에서 일반 전철로 운행되면서 전철을 이용하는 수많은 손님들에게 자연스럽게 강원도를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외관은 강원도의 관광을 즐기는 일러스트로 디자인 했고, 내부는 각 칸별로 강원도와 호수문화권 5개 시군의 맛·축제·여행·레포츠 등의 컨셉으로 스토리텔링화 하여 여행에 강원도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 열차는 26일부터 본격 운행되며 12월까지 주 1회 매주 토요일 운행된다. 운행요금은 수도권 전철 요금이 적용된다. 일반 운행을 시작하는 26일부터는 춘천시가 마련한 시티투어버스로 소양강댐, 구봉산전망대, 풍물시장 등 춘천의 명소를 관광할 수 있다. 앞으로 가을 축제에 맞춰 강원도 호수문화권 5개 시군의 관광투어버스도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강원도와 협력해 호수문화열차와 지역 관광투어버스의 연계서비스도 확대하겠다”며 “수도권과 지역사회가 교류할 수 있는 열차상품을 꾸준히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