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최초의 사장교 ‘대덕2교’ 케이블 공사 완료

계곡~신덕 간 국지도 공사 공정율 70%…내년 말 개통
뉴스일자:2015-09-11 10:06:22

[전북도 최초의 사장교인 대덕2교 조감도/자료=전북도]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에서 임실군 신덕면 신흥리를 잇는 계곡~신덕 간 국지도 확포장사업의 랜드마크인 ‘대덕2교’가 지난 8월 말 주탑 케이블 연결공사가 완료되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전북도에서 최초 사장교로 시공되는 대덕2교는 교각 위에 세운 부탑에서 비스듬히 드리운 케이블로 주빔(Maim Beam)을 지탱하도록 설계된 교량으로서 지간거리가 넓은 교량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대덕2교는 하천 및 비탈면 보호를 위해 교각 설치를 배제하는 등 환경친화적 공사를 중점으로 하여 두빛나래를 모티브로 설계되었다. 전북도에 따르면 78m 높이의 주탑과 상부 슬라브 설치 작업을 진행한 끝에 8월 말 케이블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계곡~신덕 간 국지도 공사는 총 사업비 651억 원을 투입하여 2009년 착공 후 오는 2016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율은 70%로 내년 말 준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고재찬 건설교통국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터널 및 교량 설치 등으로 개량함으로써 동절기 노면 동결 등 위험성이 개선되어 주민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끝날 때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공사 중인 도내 특수교량으로는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단등교(비대칭 현수교)와 군산시와 서천군을 연결하는 군장대교(닐센아치교) 등이 있으며, 2012년 완공된 운암대교(엑스트라도즈교)가 수려한 외관 및 야간 경관조명으로 완공 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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