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세권에 ‘미디어아트밸리’ 조성

방송제작지원센터, K-POP 상설 공연장 등 영상미디어·한류문화 메카로 조성
뉴스일자:2015-09-09 09:26:14
[광명 미디어아트밸리 조감도/자료=광명시]

KTX 광명역세권에 방송·한류문화 중심의 ‘광명 미디어아트밸리’가 조성된다. 광명시는 8일 KTX 광명역세권 소재 특별계획구역인 복합단지에 미래전략사업인 방송 및 한류문화 콘텐츠 등 복합문화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광명시, ㈜엠시에타개발, ㈜태영건설, ㈜SBS A&T 4자 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X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역 내 마지막 부지로 개발되는 복합단지 7만 4,182㎡ 중 비주거 부분인 2만 8,819㎡에 한류미디어타워, K-POP·E-sports 등 다목적 공연장, 4성급 이상의 특급 관광호텔과 업무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주거 부분에는 1,500세대의 공동주택도 건립된다.

KTX 광명역과 인접한 복합단지에 27층 미디어타워가 들어서고 이 중 1~5층에는 방송제작지원센터, 6층부터는 영상미디어 콘텐츠 관련 제작업체 및 대기업 사옥 등이 입주될 예정이다. 방송제작 지원센터 1층에는 교양·뉴스를 진행하는 오픈스튜디오, 2층에는 VFX(Visual Effects V/F) 스튜디오·버츄얼(Virtual) 스튜디오 등 첨단미래 미디어 제작기법을 활용한 국내 최초 특수영상제작 중심의 특화된 스튜디오, 그리고 보이는 라디오 공개방송을 위한 오픈 스튜디오 등이 설치된다. 특히 드라마 방송 제작과 지원 등을 위해 영상미디어 콘텐츠제작 관련 협회 및 회원사들이 입주 예정이어서 광명시가 국내 드라마 및 방송제작과 관련해 또 다른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타워 바로 옆 건물인 ART SPlex Zone 4층에는 1,980㎡ 규모의 방송체험센터가 설치되어 K-POP 스타, 기획사 라이브러리, 대중음악 전시장, 체험스튜디오 등 한류스타의 라이브러리가 들어서게 되고, 5~6층에는 K-POP 제작스튜디오와 E-sports, 뮤지컬 공연, 가요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한 600~1,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설치된다. 방송체험센터 및 K-POP 공연장 등 한류문화 시설이 들어서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어 제2의 한류열풍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곳에는 250실 이상 객실과 대규모 컨벤션 센터, 연회장을 갖춘 국내·외 유명브랜드 4성급 이상의 특급 관광호텔도 들어선다. 또 수영장이 포함된 스포츠센터와 애니메이션 박물관, 키즈테마파크, 판매시설이 유치된다.

이번 KTX 광명역세권 복합단지개발 PF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으나 세계경제 악화 등으로 개발이 지연되다 이번 MOU 체결로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태영건설의 컨소시엄인 ㈜엠시에타개발이 1조 2천억 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대규모 KTX 광명역세권 개발사업이다.

본 사업의 개발로 미디어 등 영상산업분야와 유통·판매분야, 관광호텔 등 서비스분야 등을 합쳐 약 2,500여 명의 고용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되며, 약 300억 원 이상의 새로운 세수 증대가 생기고, 약 2조 원에 달하는 부가적인 경제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 KTX 광명역세권 상권뿐만 아니라 광명동굴과 연계한 관광경제 시너지를 포함하면 국내 경제 판도를 바꿀 메가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시에타개발 관계자는 “본 사업은 금년 내 착공하여 공동주택은 연내에 분양 후 2019년 입주 예정이고, 광명 미디어아트밸리 또한 공동주택 입주예정 시기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 미디어아트밸리가 조성되면 광명시가 영상미디어와 한류문화 콘텐츠의 메카가 돼 제2의 한류열풍을 이끄는 문화관광도시로 크게 도약할 것”이라며, “2,5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세수입이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