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역 조성계획도/자료=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녹색 생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 인천시의 핵심이 되는 S자 녹지축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인천시를 관통하는 한남정맥은 인천시의 녹지축이라 불리는 주요구간 즉, 소래산~만월산~철마산~계양산~가현산~김포문수산성까지 산림이 연결되어 있고, 그 형상이 S를 닮았다고 하여 S자 녹지축이라 부른다. 인천시는 지속적인 녹지축 체계 구축을 위해서 경인선 철도 건설로 S자 녹지축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백운역 지역에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구 석남동의 공단 인접 지역에 도시숲을 조성하여 녹지축을 연결하는 사업은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자연을 담은 도시, 사람을 담은 숲 조성= 인천시는 국·시비 188억 원을 들여 인천의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는 사업을 2015년 12월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백운역 녹색 숲 조성사업은 경인전철 구간 백운역 구간을 복개하고, 복개한 상부에 자연친화적인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연장 141m, 폭 30m로 전체 면적은 4,230㎡에 달한다. 도심 속의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산책로 조성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수목을 식재하여 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야생동식물의 서식지를 연결하여 생태계 종다양성 증진과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보전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 사업이 완료하게 되면, 인천시 중심지역에 상징적인 생태계복원 공간이 만들어져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또한 인천시는 서구 석남동 219번지 일원에 단계별로 대규모 녹지를 조성하여 2015년 현재 마무리를 위한 4단계를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국·시비 40억 원을 확보하여 6,500㎡의 공간에 마무리 단계를 위한 보상협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석남녹지 도시숲은 도심 한가운데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던 고물상을 철거하고, 공단이 즐비한 도심 한가운데에 녹지섬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석남동 도시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공단에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연·소음 등의 공해를 차단 또는 완화하여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시민이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공간들의 확충을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나갈 전망이다. 인천시 자연환경의 개선과 더불어 행복한 인천시민을 위해서 생태복지사회 구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성 완료된 석남녹지(1단계~3단계)/자료=인천시] ▲인천 생태산업단지(EIP, Eco Industrial Park) 구축사업 추진= 인천시는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나 에너지를 순환하여 자원 효율성 및 경제성 향상을 위한 인천 생태산업단지(EIP, Eco Industrial Park)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5년 6월 4일 인천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5개(남구·남동구·부평구·서구·산업단지공단) 참여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예산 75억 원을 투입하여 관내 7개 산업단지(남동국가, 주안/부평국가, 인천, 인천기계, 서부, 검단, 송도지식정보)를 거점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산업부산물 및 폐열 등을 대상으로 기업 간 자원순환 네트워크(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인천 지역의 친환경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내 부산물 발생기업, 자원순환전문기업, 부산물 원료 수급희망기업을 대상으로 EIP 세부사업을 적극 발궁해 지역사회와 산업의 융합 및 공생을 위한 친환경생태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확대 추진= 인천시는 독립형 디젤발전 운영 도서지역에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옹진군 덕적도 일원에 옹진군·지역 5개 발전사·민관협업참여기관 등과 함께 2018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테마마을의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에코아일랜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단계 사업으로는 서포리 일원 108가구에 태양광발전 그린홈·빌리지 사업을 완료하였고, 지역발전사 기탁금 사업(3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23억 원), 유관기관 협업사업 등의 태양마을, 바람마을 조성사업을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그리고 2단계 사업은 2015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KT컨소시엄 사업과 유관기관 협업사업 등을 연계 추진하여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덕적도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백아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사업은 인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존 디젤발전 대신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시스템을 구성하여 주민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2014년 12월 준공되어 가동 중에 있다. 인천시는 총 사업비 42억 원을 투자하여 해안가 부지 6,000㎡에 태양광발전 250㎾, 소형풍력 10㎾ 4기, 에너지저장설비 1,120㎾h의 설비를 설치하여 현재 주민에게 신재생에너지 시설에서 생산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백아도는 당초 75㎾ 디젤발전기 3대로 전기를 생산·공급하고 있었으나 주택 신축과 주민들의 전기 난방설비 등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디젤발전 시설 증설이 필요한 상황에 놓여 있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로 전량 대체하여 주민에게 청정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자립 모델을 실현하게 되었다. 인천시는 에너지자립 섬 구축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옹진군에서 운영하는 지도의 디젤발전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자 ’15년 산업통상자원부 융·복합 지원사업에 응모해 6월 최종 선정됐다. 지도는 백아도의 100%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과 덕적도의 스마트 그리드 기반구축 등을 접목한 친환경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자립 섬을 목표로 ’16년 상반기 중에 준공시킬 계획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규모 도서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소와 발전소 운영경비 절감에 기여하고 새로운 에너지자립 모델을 제시하는 등 에너지신사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옹진군 덕적면 지도 신재생에너지 시설/자료=인천시] 또한 2017년도에는 옹진군 굴업도를 지도와 같은 방식의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굴업도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으로 구축되면 자자체 운영 3개 도서(백아도·지도·굴업도) 전부가 100%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으로 구축된다. 인천시는 이와 별도로 서해 5도 등 한국전력공사에서 운영하는 독립형 디젤발전소 10개소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100% 민간투자 사업으로 유치하여 202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을 구축할 계획이며, 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KT컨소시엄이 덕적도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 참여하여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8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향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덕적도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신재생에너지 사업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전이발전 되는 것은 물론, 체험·관광 프로그램 등으로 활용되어 그 시너지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