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자료=진주시] 진주시는 올해 3기를 맞은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이 지난 20일 두 번째 공공디자인 사업 대상지인 소망진산 입구 옹벽의 벽화 제작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은 총 20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7월부터 장소 선정 및 디자인 작업에 들어갔으며, 8월 초 하대동 동진초등학교 인근 옹벽을 배경으로 첫 번째 벽화 제작을 완료하였고, 이어 지난 20일 두 번째 사업 대상지인 소망진산 입구 옹벽의 벽화 제작을 완료하였다. 올해 벽화 제작은 자연을 주제로 디자인 모티브를 잡았으며 벽면의 상태, 주변 환경 등 철저한 검토를 통하여 장소 선정 및 디자인 안이 결정되었다. 초등학교 인근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셉테드를 적용하였고, 소망진산 입구의 옹벽은 막힌 공간을 자연과 어우러지는 숲의 이미지를 도입하여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봉사단이 3년을 거치면서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하여 벽화그리기 사업 이외에도 자투리 공간 조성사업 등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2,3년이 지난 벽화들을 청소와 더불어 보수하는 사업도 진행하여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의 성과가 타 지자체에 알려지면서 8월 말 광주디자인센터에서 일반인과 공무원, 전문가 등 30여 명이 견학을 목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