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확보로 보성~목포·서해선 철도사업 가속화

보성~목포 100억 원, 서해선 400억 원 편성
뉴스일자:2015-08-12 09:53:57

[한국철도시설공단 추경 조기집행 대책회의/자료=국토교통부]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보성~목포(임성리) 철도건설 및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두 사업이 올해 추경예산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은 ’07년 공사중단 이후 ’15년 재착공 예산에 52억 원이 배정되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재착공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경기 화성에서 충남도 홍성까지 총 연장 90㎞, 총 사업비 3.8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산에 400억 원이 배정돼 보상비마저도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추경으로 보성~목포 100억 원, 서해선 400억 원이 편성돼 중단된 용지 보상비 집행이 재개되어 지역 주민들의 보상 지연 민원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정상적인 공사 추진도 가능해졌다.

 

[보성~목포, 서해선 철도건설 사업 구간/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이번 추경 편성으로 최근 메르스 사태와 가뭄 등으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보성~목포, 서해선 철도건설 사업의 중요성과 계획기간(2020년) 내 완공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해 전남 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목포 지역 및 경기도 화성·평택, 충남도 아산·당진·예산·홍성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추경예산을 보다 빨리 집행하기 위해 추경 조기집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관련기관에 사업별 세부집행계획 마련을 지시하였으며 지속적으로 확인점검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도 지난 달 27일 이사장 주재로 긴급 추경 조기집행회의를 개최하였고, 29일에는 세부 공구별로 예산 배정을 완료하는 등 신속한 추경집행을 위해 매월 집행점검회의를 통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