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석계2 일반산업단지 위치도 및 조감도/자료=경남도] 경남도는 양산시 상북면에 2017년까지 민·관 합동 개발방식(양산시 외 3개사)으로 추진 중인 양산 석계2 일반산업단지를 8월 중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전체 산단 부지 84만 600㎡ 중 기업이 들어갈 수 있는 산업용지 127개 필지 44만 3,557㎡, 지원시설용지 4필지 1만 2,443㎡, 주차장 5필지 1만 6,400㎡ 등 총 136개 필지 3만 2,253㎡이다. 산업시설용지를 제외한 나머지 36만 4,790㎡는 도로와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 용지이다. 도는 양산 석계2 일반산업단지 분양으로 양산~울산~부산(삼산)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산업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보고, 양산시에서 분양가를 결정하면 8월 중순부터 분양한다. 이번 분양으로 산업단지 조성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2,137억 원, 고용유발효과 1,455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지역 내 생산효과가 1조 6,556억 원, 고용효과는 2,586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관리기본계획에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인 오염물질 과다 배출 업종과 섬유제품 제조업의 표백 및 염색공정을 제외하고 도금과 도장 공정은 50% 이상 제한하였다. 또한 학교 인근 산업시설용지에는 소음이 적은 업종 위주로 배치계획을 수립하였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사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예산 180억 원을 지원받아 2017년까지 준공할 계획으로, 올해는 12억 원을 확보하여 실시설계 및 편입부지 보상을 추진 중에 있다. 도에서는 진입도로가 전액 국비로 건설되기 때문에 낮은 산업단지 분양가로 인해 입주업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형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양산 석계2 일반산업단지 분양으로 양산~울산~부산(삼산)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산업벨트가 구축될 것이라며 석계2 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월 양산석계산업단지㈜가 제출한 양산 석계2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승인·고시한 바 있다. 양산시·태영건설·경남은행·KIS인프라㈜ 등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추진하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에는 2,333억 원이 투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