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천2 재개발 New Stay 추진 박차

청천2 주택재개발 사업에 대한 변경계획 의결
뉴스일자:2015-07-27 08:57:57

[일반 정비사업과 정비사업 연계형 기업형 임대사업 비교/자료=인천시]

 

기업형 임대주택을 접목한 인천시 청천2 주택재개발 사업이 용적률을 높여 가구수를 늘리는 등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돼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제7회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전국 최초로 재개발구역 New Stay(기업형 임대주택)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청천2 주택재개발 사업에 대한 변경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국토교통부의 기업형 임대주택 정책 반영에 따른 청천2구역의 사업성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해당 구역의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292% 이하로, 건폐율을 15%에서 18% 이하로 바꾸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차장과 도서관을 짓는 기존 계획도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 시설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변경했다. 계획 세대수를 증가시키면서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명품 주택단지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재개발구역에서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게 되는 청천2 재개발 뉴스테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그리고 청천2 조합이 협력한 결과물이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기금을 통해 임대사업자 자금조달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인천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함으로써 조합과 임대사업자의 자금 부담을 큰 폭으로 절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비계획 변경으로 청천2 구역은 기존 3,592세대의 주택공급계획을 5,091세대로 늘릴 수 있게 되었으며, 종합원 분양 1,493세대와 임대주택 255가구를 제외한 3,343세대를 임대사업자에게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임대사업자는 한국토지신탁으로 대한주택보증 등의 지원을 받아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설립한 뒤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일반 분양분을 매입할 계획이다.

 

뉴스테이 사업을 재개발구역에 접목해 추진하면 미분양 우려와 개별분담금 문제로 난항을 겪어오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임대사업자가 일반분양 물량을 일괄 매입해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하게 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침체된 재개발 정비사업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기업형 임대주택 도입 외에도 재개발 임대주택비율 0% 기준 고시 등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함께 시공사 간담회, 현장방문 합동대책회의 등을 통해 시공사와 조합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등 그동안 제동이 걸려있던 재개발사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천2 구역과 관련해 전국 지자체에서 재개발 정비구역에 기업형 임대주택을 반영하는 방안을 계속 문의하고 있고, 인천에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시공사 기업 관계자 상당수가 New Stay 사업을 추진하려고 협의 또는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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