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양재 확장공사 위치도/자료=국토교통부] 만성적인 교통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판교~양재 구간의 교통혼잡 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교통혼잡이 극심했던 판교~양재 7.5㎞ 구간을 7월 30일 24:00에 개통(8차로→10차로)되어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구간은 당초 올해 12월에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하계 휴가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공사기간 장기화에 따른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선 구간을 5개월 앞당겨 7월에 개통하게 되는 것이다. 확장 공사에는 2011년부터 총 846억 원이 투입됐다. 본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속도가 시간당 6㎞ 더 빨라지고(시속 77㎞→83㎞) 통행시간도 단축되어 차량운행 비용, 환경오염 비용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은 연간 28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토부는 연말까지 88올림픽고속도로 담양~성산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 구간, 경부고속도로 영동~옥천 구간의 도로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지역 간 고속도로망 확충과 병행하여 도로 간 연결, 혼잡구간 확장 등 운영 효율화에도 정책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하면서, 아울러 “본 구간은 개통 이후 부분적으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므로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