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도서관 예정지인 남구 캠프워크 헬기장 부지 전경 및 위치도/자료=대구시] 대구시는 남구에 위치한 미군기지 캠프워크 헬기장 이전 터에 대구 대표도서관을 건립한다. 대구 대표도서관은 지역의 특색과 도서관 현황을 반영해 지역단위 도서관 정책을 수립하는 대구지역 전체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시는 지난 20일(월) 개최된 대표도서관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대표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에서 최적지로 추천받은 남구 캠프워크 부지를 대표도서관 건립지로 최종 결정했다. 대구시는 지난 6월 대표도서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였으며, 연구용역에서 7개 구청으로부터 중구 동인주차장, 동구 동부정류장, 서구 애락원, 남구 캠프워크 헬기장, 북구 칠정초교 예정지, 수성구 유희시설부지, 달서구 이우환미술관 추진 예정부지를 후보지로 추천받아 B/C(경제성)분석, 접근성·경제적 여건 등에 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남구 캠프워크 헬기장 부지가 최적지로 선정되었다. 대구시는 캠프워크 헬기장 이전이 마무리되는 2017년 6월 이후 대표도서관을 대구를 대표하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헬기장 부지(2만 8,050㎡) 안에 연면적 1만 4,700㎡,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국비 298억 원 등 총 497억 원을 투입해 건립되며, 도서관을 포함해 헬기장 부지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건립 자문위원회 운영, 대표도서관 홈페이지 및 SNS 등을 개설하여 다양한 시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건립하는 대표도서관은 세계 유수의 도서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내용 면에서 알차게 구성될 것”이라며 “미국 뉴욕 공공도서관이나 시애틀 공공도서관처럼 대구의 랜드마크가 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