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 재정비촉진지구 토지이용계획도/자료=송파구] 송파구는 지난 26일(금) 거여동 234번지 일대 거여2 재정비촉진구역 제2지구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거여2-1구역 개미마을 관리처분계획 인가에 이은 것이다. 재개발 조합원의 재산가액과 분양가, 추가분담금 등을 확정 짓는 중요한 관리처분계획이 인가 받음에 따라 7월부터 이주 및 철거가 시작되어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거여2-2지구는 1973년 철거민 이주단지로 무허가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 붕괴 및 화재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었다. 1974년부터 자력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되다 2005년에는 뉴타운지구로 전환되었다. 재개발 면적은 6만 1,850㎡로 인가안에 따라 조합원 분양 592세대와 일반분양 380세대, 임대아파트 227세대로 건립될 예정이다. 대상지 인근에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유리하고 더불어 인접지에 위례신도시가 조성되고 있어 향후 연계발전도 높다는 평가다. 또한 근린공원, 공공보행로, 광장, 연결녹지, 연도형 상가 등의 시설들을 갖춰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장애물 없는 인증제도(Barrier Free)와 범죄예방설계(CPTED)가 적용되고 지열 및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단지 내에 설치돼 친환경적이며 인간 중심적인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송파구 관계자는 “거여2-2지구의 재개발이 원활히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이주·철거로 인한 전세자금 대출 등에 있어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모든 역량을 집중한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