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완산지구 신시가지 개발사업 조감도/자료=경북도] 경북도는 지난 19일 제6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천역 인근에 있던 군부대가 2000년 초에 이전해 가고 나대지로 남아 방치되던 부지를 민간이 도시개발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위원회가 조건부 가결한 것이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는 영천시가 제출한 완산동 일대 18만 6,789㎡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1,193세대와 영화관과 근린생활시설, 도로, 공원, 주차장 등이 들어설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안)에 대해 ▲사업구역을 일부 축소 ▲소공원을 더 넓은 근린공원으로 조성 ▲단지 내 도로 폭을 넓히고 추가 설치 ▲준주거용지 축소 등 개발계획을 수정하는 조건으로 가결했다.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소유자 조합을 시행자로 지정해 환지방식으로 시행된다.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5년간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3천여 명이 늘어나고, 영천시청(1㎞)과 영천역(0.2㎞)이 인접해 있는 기존 시가지와 연계한 신시가지 조성으로 영천역 일대가 새로운 생활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춘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번 도시개발사업 확정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