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 DMC 랜드마크 용지 7월 매각

뉴스일자:2015-04-30 12:44:54

[마포구 상암동 DMC 전경/자료=서울시]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사업 재개를 위한 사업자 선정이 이르면 7월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달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DMC 단지 내 랜드마크 부지를 상반기 내 모두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MC 단지는 현재 52개 필지(33만 5,655㎡) 중 48개 필지(28만 8,812㎡)가 공급됐다. 이 가운데 36개 필지는 준공됐고 6개 필지는 건축 중이며, 나머지 6개 필지는 설계 중이다.

 

서울시 경제정책과는 “DMC 랜드마크 용지(F1·F2블록 3만 7,262㎡)의 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DMC 랜드마크 용지 개발방향 설정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검토 후 7월 중 매각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당초 해당 용지에 랜드마크 건물을 건립할 예정이었지만 초고층 건물의 사업성이 높지 않아 무산됐다.

 

시는 최근 영동권역 개발 등으로 시장 상황이 나아졌다고 보고 건물 층수를 낮추고 사무실 비중을 변경하는 등의 조건을 완화에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중국 녹지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등 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도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급지침은 기존보다 수정·보완될 것”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 층수 등의 기준을 분석해 매각 공고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MC 단지에는 현재까지 882개의 기업이 입주했으며 관련 종사자는 4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특히 지난해 MBC와 YTN 등이 입주하면서 DMC 단지 내 유동인구가 7만 명에서 12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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