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리산 제1교 가설공사 준공

길이 115m·폭 10.5m, 사업비 43억 5천만 원 투입
뉴스일자:2015-04-30 10:10:04

[지리산 제1교 준공식 모습/자료=함양군청]

 

함양군은 지리산 대표계곡인 칠선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지나는 마천면 의탄리 도로를 개가설해 고질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오전 11시 마천면 의탄리에서 지리산 제1교(구 의탄교) 준공식을 갖고 그동안 교량이 좁아 교차주행이 곤란해 관광 성수기만 되면 상습정체가 반복되던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기존의 의탄교는 지난 85년 수해복구사업 당시 길이 112m·폭 4m로 만들어졌으나 이후 칠선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상습정체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돼 재가설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군이 2011년 경남도에 도비를 요청, 20억 원을 확보하고 군비 포함 총 4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13년 말 본격 공사에 들어가 1년 4개월 만에 준공하게 된 것이다.

 

지리산 제1교는 기존교량 상류 약 200m 지점 길이 115m와 폭 10.5m(도로 8m) 2차선 교량과 접속도로 360m로 구성돼, 칠선계곡을 오가는 차량이 원활하게 교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은 국민의례, 양대식 건설교통과장의 추진 경과보고, 공사업체 및 담당자 4명에 대한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축사, 개통 테이프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와 신성범 국회의원, 황태진 군의회의장, 진병영 경남도의원, 유성학 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관보토건주식회사 김상우 대표, ㈜효명ECO 한녹희 대표 등 기관단체장 및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지리산 제1교 준공을 축하했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준공으로 칠선계곡을 보기 위해 함양을 찾는 관광객 불편을 해소하고 마천면민의 숙원을 해결한 만큼 관광 소득증대가 예상된다”며 “군민 소득 3만불 달성 위업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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