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둔곡 지구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감도/자료=대전광역시] 대전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둔곡 거점지구의 조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4월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과학벨트 거점지구 개발계획 변경 고시(’14.9, 미래부), 실시계획 승인(’14.12, 대전시) 등 인·허가 절차 완료에 따른 것으로 향후 신속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신동·둔곡지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사업비 상승 억제 및 조성원가 인하 적극 추진 ▲지구 내 선도기업, 국책연구기관 및 정주 지원기관 등의 발굴·유치 노력 ▲관계기관 공공협의체 구성·운영 ▲정주 여건 확충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시행 등 관계기관 간 필요한 협력사항을 포함했고, 기반시설 사업비와 관련하여 미래부와 대전시는 사업 지구 외 기반시설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 중 국가·지자체 부담분을 관계부처(미래부 포함)와 협의하여 확보·부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기관별 역할과 상호 협력 사항을 명시하여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미래부는 중이온가속기 부지매입비 확보·지급, 과학벨트 전담 지원조직 지정·운영, 산업·연구용지 입주기관 유치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기로 하였고 ▲대전시는 시가 설치하기로 한 시설의 설치·유지관리, 준공 이후 공공시설 관리, 입주예정자를 위한 제반절차를 추진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의 취득·개발·공급, 2019년까지 조성사업을 준공하고 조성공사의 품질유지 및 각종 인·허가 등 제반업무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특히 신동지구에 들어서는 중이온가속기 부대시설(수전설비동, 수처리설비동)이 2018년 말 시운전 예정임에 따라 이전까지 도로, 용수 등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와 대전시는 사업지구 외 소요되는 기반시설 비용은 관련법에 따라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여 확보·부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적 대형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중심으로 신동·둔곡지구에 정주환경을 갖춘 글로벌 첨단연구 및 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하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를 국가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여 과학·문화·산업이 융합되는 창조경제의 지식생태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동·둔곡지구는 2016년 초에 지구조성 공사를 착공하여 2019년 말까지 1단계 지구조성을 완료하고, 중이온가속기 포함 2단계 사업을 2021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동·둔곡지구 보상계획 공고(4.16 예정)를 시작으로 감정평가(4~5월) 및 협의보상(7~9월) 등을 거쳐 연말까지 보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