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사업 본격 추진

국토교통부,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확정·고시
뉴스일자:2015-03-10 10:00:19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부산광역시 노포동과 경남 양산시 북정동을 연결하는 12.51㎞의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3.9일 확정·고시하였다. 이로써 양산선은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올 상반기 중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6년경이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20년 준공하여 2021년이면 양산선이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철도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까지 경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노포역에서 사송택지지구~양산시청~양산종합운동장~신기지구~북정공업단지까지 12.51㎞ 구간을 소요시간 24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정거장 7개소, 차량기지 1곳으로 고무차륜의 무인운전시스템 방식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양산선의 사업비 5,558억 원 중 3,335억 원은 국비로, 나머지 2,223억 원은 지방비 부담이며 양산시, 부산시 등이 분담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2월 도지사 양산시 순방 시 양산시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하여 양산시 부담액의 25%를 도비로 지원해주기로 밝힌 바 있다.

 

양산선의 기본계획 승인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따라 LH공사의 재정난으로 다소 지연되고 있는 양산시 동면 일대의 사송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고속도로, KTX울산역, 김해공항 등의 국가교통망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2020년 양산선이 준공, 2021년에 개통되면 2개 노선의 도시철도가 부산과 연결 운행되는 편리한 대중교통망까지 구축하게 되어 인구유입 및 기업투자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게 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동남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 1호선(노포역)과 2호선(양산역)의 환승이 가능해져 매일 부산을 왕래하는 5만여 양산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수단 선택권이 넓어지고, 부산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순환성 기능을 통해 유동인구가 증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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